배양육/대체육에 대하여 글을 작성하기로 마음을 가진 것은 2019년 중순에 미국의 비욘드 미트의 제품이 이전의 고기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만큼 식감적인 측면에서 많이 기술이 발전하였다는 뉴스를 접한 순간이었다. 뉴스를 처음 접한 순간 필자는 식품 시장 특히 환경문제와 요즘 트렌드인 시장에서 충분히 매력이 있고 언젠가는 변화할 수밖에 없는 육류 관련 시장에서 분야는 다르지만 많은 공통점이 있는 테슬라와 같은 모습을 보고 기술들이 사람들의 규율(사람들의 인격적인 발달 요소)을 정하는 행위보다 앞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여기서 필자가 말하는 사람의 규율, 인격적인 요소는 규율을 정하는 행위보다 기술이 앞서는 행위를 말한다. 예를 들면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이자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센델 교수의 책에서 대표적인 예인 고장 난 기차가 지나갈 때 사람들의 선택하는 과정을 현재 개발되고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적용하였을 때 자율 주행 중 사고가 날 때의 책임을 누가 지어야 하는지, 사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람들의 판단의 과정에서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판단의 근거들이 기술이 발달되는 과정에 비해 늦는다는 표현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체육과 배양육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우주 공학과 같이 메가트렌드를 이끌 수 있다고 판단할 정도로 해당 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작성하게 되었다.(메가트렌드와 관련된 글은 앞으로 작성 예정이다.)
우선 배양육(데체육)은 무엇일까?
대체육의 개념이 배양육의 개념을 포함한 포괄적인 계념이라고 보면 된다.(간단한 예시로 콩고기는 식물성 대체육이다.하지만 콩고기는 배양육은 아니다. 왜냐하면 콩고기의 제조방식이 배양육의 주된 방식인 세포 배양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체육은 큰 틀, 배양육은 대체육이라는 큰 틀 속에 있는 요소라 표현할 수 있다.)
대체육에 대하여(introduce Alternative meat)
대체육은 식물로 만든 고기로 즉 식물을 이용하여 육류의 식감과 맛을 표현한다. 이러한 방식을 식물성 대체육이라 하며 동물의 줄기 세포를 이용하여 만든 배양육도 대체육이라 표현할 수 있다.
배양육에 대하여(introduce Vitro Meat/Synthetic meat/Cultured meat/slaughter-free meat/vat-grown/lab-grown meat/cell-based meat/clean meat)
배양육은 동물의 세포를 배양하여 고기를 생산하는 형태이다.(즉 도축하여 고기를 얻는 방식이 아닌 세포 크기 확장을 통해 얻는 방식)
대체육/배양육의 장점과 단점
장점
1.환경오염 개선
현재 일반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51%를 차지할정도로 환경오염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지만 배양육의 경우 탄소 배출량을 기존보다 극단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태계 파괴 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
2.바이러스에 관한 대처
외부적인 요소와 단절된 채로 생산되기 때문에 현재 발생하는 조류 독감, 돼지열병 등과 같은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3.비용적인 측면
극단적으로 개발에 성공할 시 유통과정이나 생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극단적으로 낮출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 문제에 대비하여 기존과 다르게 예측 가능한 가격을 형성할 수 있다.
4.식량 문제 해결
한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시작되었지만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인구수로 보면 상승 중에 있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식량문제를 일으키는데 여기서 채소는 단기간에 수확이 가능한 반면 주된 단백질 공급처인 가축은 자라는데 걸리는 시간이 엄청나게 소요된다. 하지만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획된 물량을 생산하면 물량이 예측 가능해질 뿐만이 아니라 시간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5.채식주의자들에게 대체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단백질 공급을 할 수 있는 주된 제품은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대체육 개발을 통하여 이들에게 단백질 섭취 과정에서 기존보다 많은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
단점
1.제품의 가격
일반적인 육류 페티의 가격이 1파운드당(453그램) 5.26달러 형성하는 방면 대표적인 제품인 비욘드 미트의 페티의 가격은 1파운드당(453그램) 6.4달러을 형성하고 있다. 이전에 비해 발전된 기술로 일반적인 육류와 대체육 사이의 가격은 많이 좁혀져 있지만 맛과 식감이 현재 육류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다면 현재의 대체육의 가격은 비싼 편이다.
2.맛
특히 식물성 대체육의 식감은 물론이고 맛까지 실제 고기의 맛과 비교하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존재한다. 배양육의 경우 식물성 대체육에 비하여 많이 발전되었다고는 하지만 입맛에 민감한 사람들은 실제 육류의 맛을 완전히 따라가지는 못한다고 한다.
3.안전성에 관한 시선
Gmo의 안전성은 문제없음으로 나와도 이러한 데이터가 수십 년에 걸쳐서 결론이 난 것이 아니므로 안전성에 대하여 불안해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따라서 인식개선은 배양육을 제조하는 회사뿐 만이 아니라 GMO식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초창기에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유전자 조작 식품=gmo 식품(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배양육/대체육 시장의 성장성(앞으로의 배양육 시장)
육류 시장의 크기만으로는 발전하는 대체육 시장과의 차이가 존재함(왜냐하면 기존의 육류 시장에서는 채식주의자들과는 육류 소비량 사이에는 관련성이 없지만 대체육 시장에서는 채식주의자도 잠재적인 소비자이기 때문에 육류시장보다는 대체육 시장의 상승 가능성이 더욱 높다.)
배양육과 대체육의 장점에서 설명했듯이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단점으로 뽑히고 있는 것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을 때 환경문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으로써 예측 수준보다 시장 파이가 더 커질 것으로 본다.(현재 글로벌 기후 대책 변화로 인하여 소비 증가가 예고되어 있다.)
대체육 시장이 상승을 하다가 급속도로 성장을 하는 시기가 올 것인데 상승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은 유전자 변형 식품의 안정성 검증의 필요성이다. 더 면밀히 말하면 단순히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는 것에 이의를 두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gmo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 변화까지의 시간이 걸릴지라도 인식이 확립되면 시장의 성장 속도는 배가 되어 상승할 것이다.
배양육 관련주(대체육 관련주)
비욘드 미트, 멤피스 미트(비상장), 잇 저스트(비상장), 슈퍼 미트(비상장)들이 존재하지만 대장주는 비욘드 미트라 생각한다.
1.비욘드 미트
주가 165.70달러
시가총액:11조 6165억 원
사업내용:비욘드 미트는 콩,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이용하여 채식주의 성향을 지닌 버거를 제공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가금류의 세 가지 주요 육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식물성 제품을 판매하고 대표적으로 The Beyond Burger, Beyond Sausage, Beyond Beef Crumbles, Beyond Chicken Strips와 같은 다양한 범주의 제품을 제공한다.
최근 1년 수익률: 49%
1년 전에 투자하였다면 49프로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현재 회사가 성장하는 단계이므로 배당정책은 시행하고 있지 않다.(재무제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020년에는 영업이익에 타격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코로나 여파로 오프라인 유통망이 기대치에 못 미친것이 반영되었다.)
비욘드 미트는 필자가 대체육에 대하여 접하였을 때 처음으로 접한 회사이다. 대체육 분야를 알리는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 오죽하면 비욘드 미트가 초창기에 이름을 알릴 때는 트렌드가 되어서 가격이 비싼데도 품절되어 구매하기 힘든 시기도 있었다. 비욘드 미트는 배양주 보다는 식물성 대체육으로 제조과정에서 non-gmo 프로세스 검정을 인증받았고, 대체육이지만 배양육의 장점인 호르몬 및 항생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특성을 지는 호르몬, 항생제 무첨가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다.
2.잇 저스트
잇 저스트는 영양가 있는 대체 식품을(식물 기반 대체 식품) 제공하는 업체이다. 잇 저스트는 최첨단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을 만들고 핵심성분은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이며, 콜레스테롤이 없고 비욘드 미트와 동일하게 non-gmo 식품이며 동물성 단백질만큼 많은 단백질이 들어있다.(대체육의 장점인 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 co2e를 적게 배출하고 생산과정에서 물과 땅을 적게 사용한다.)
위에 보이는 제품을 대표적으로 생산하고 있고 소비자의 평가도 괜찮은 편이다. 위의 제품뿐만 아니라 2020년에 싱가포르 식품청으로부터 배양육 닭고기의 생산과 판매를 허가받았다.
현재 비상장 회사이고 자금을 vc투자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3.맴피스 미트
멤피스 미트는 축산업에서 보이는 각종 질병을 피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한 육류라는 목표를 삼고 연구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목표가 빌 게이츠가 주장하는 정체성과 유사하여 빌게이츠가 투자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빌 게이츠가 투자한 기업이기는 하지만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지 않다.(홈페이지 FAQ에 따르면 ‘개인의 투자는 희망 하지만 아직 개인의 투자는 허용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이 현재 회사 입장이다.Though we are not presently accepting individual investments)
이밖에도 식물성 재료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햄버거 패티를 만드는 임파서블 푸드, 유럽에서 배양육 스타트업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테크 푸즈, 슈퍼 미트들도 현재 비상장 주식들이다.
위의 내용들을 정리하며
1.배양육(대체육) 관련주는 비욘드 미트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회사들이 아직은 비상장 회사이다.(정확히 따지면 세포 배양 형식의 기술을 택하고 있는 회사들은 아직 상장을 하지 못하였다.)
2.장기적으로 보면 성장하는 분야이다.(전기차 관련 산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떠한 산업이든 간에 환경적인 요소와 충분한 수요가 존재한다면 성장할 수밖에 없다.)
3.단점에서 언급하였던 안전성에 관한 시선이 개선되는 순간 배양육 산업의 촉매 역할을 해줄 것이다.
4.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는 회사들도 시장에서 인지도가 쌓이면 배양육 사업으로 사업을 키우는 전략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댓글